[초대합니다.] 청년허브 N개의 연결 공론장 <모-두를 위한 교육: 수어로 교육받을 권리>
자신의 제 1언어인 수어로 교육받지 못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았나요?
수어는 농사회의 고유한 사회문화적 자산입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농교육 현장에서 수어의 가치가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농인 학생들은 수어로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청년이 되고 구직과 고용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갖가지 제약을 겪습니다.
의학과 기술의 발전 또한 농사회의 고유한 문화를 확장시키기보다 사회의 정상성 규범을 강화합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농인들이 오랜 노력을 기울였지만 농사회 밖에서는 이러한 상황 조차 알기 어려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들 대부분은 소리를 통한 소통을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리를 제외하고 소통한다면 어떤 모습이 펼쳐질까요? 그 시간에는 어떤 새로운 감각과 자유로움이 존재할까요?
<아, 파>는 농교육의 현실을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된 네트워크입니다. <아, 파>는 수어로 “청인(아)도 할 수 있다(파)”는 뜻으로 청인들도 농교육의 변화를 위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 파> 네트워크가 수어를 제1언어로 삼아 삶을 영위할 권리와 함께 “모-두를 위한 교육”을 꿈꾸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 언어를 쓰며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우리가 모두 존중받는 교육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상상하고 이야기 나눠봐요.
일시: 2022년 11월 19일 (토) 오후 12시- 오후 6시 장소: 서울시 청년허브 다목적홀 참가자: 농사회와 농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농인, 청인 모두 주최 : <아,파> 네트워크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 #수어민들레, #코다코리아, #한국농아동교육연구소, #한국농대학생연합회) 주관 : 씨닷 후원: 서울시 #청년허브